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데요.
우리시간으로 22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방미기간에 백신 회사인 화이자의 알버트 불라 회장도 만납니다.
자세한 방미 일정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5번째로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뉴욕으로 출발합니다.
뉴욕에 도착한 뒤, 우리 시간으로 20일 밤 먼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유엔의 연례행사인 SDG 모먼트 개회식에 참석합니다.
SDG 모먼트 개회세션에 초청된 유일한 국가 정상으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BTS와 함께 자리합니다.
우리시간으로 22일 새벽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등 글로벌 위기 극복과 포용적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올해는 우리나라가 북한과 함께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써,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주요국 정상 등과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슬로베니아, 베트남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합니다.
아울러, 미국 백신 회사인 화이자의 알버트 불라 회장을 접견하고,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합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원부자재와 연구개발 협력 등을 추진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호놀룰루로 이동해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과 한미유해 상호 인수식 등에 참석하고, 23일 귀국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은 최초로 해외에서 대통령 참석 아래 개최되는 행사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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