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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찬투' 직접영향권···최대 400mm 폭우
등록일 :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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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태풍 찬투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오늘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최고 4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태풍 찬투가 제주도 서귀포 해상으로 시속 10km의 속도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엔 내일까지 100에서 30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400mm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8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산사태나 붕괴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오후부턴 남해 전역으로 태풍 영향이 확대되겠습니다.
전남 동부와 경남 해안에는 최대 120mm 이상 비가 오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제주 남부해상에서는 최고 8m가량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침수 피해 없도록 배수구 등은 미리 점검하고,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외출은 되도록 자제하고 기상정보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제주에선 하천 산책로, 해안가 저지대 등 총 53곳의 출입을 통제됐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하고 중대본 1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또, 제주를 포함한 태풍 영향권에 있는 5개 시, 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태풍 피해예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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