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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단체 돌발행동 예의주시
등록일 : 20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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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단체가 정한 협상시한이 지나면서 외신들을 통해 다소 엇갈린 여러 가지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납치단체의 돌발행동을 예의주시하면서 남은 피랍자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 협상시한인 오후 4시30분이 지나면서 외신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들입니까?

A> 네, 먼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한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의 보도입니다.

탈레반이 한국 측의 요청을 수용해 한국 대표단의 인질 면담을 허용했으며, 현재 한국 대표단이 가즈니주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런 보도에 대해 현재 무장단체로부터 피랍된 한국인을 만나도록 해주겠다는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상반된 보도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일본 교도 통신은 탈레반이 인질 4명을 추가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내용을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P통신은 아프가니스탄 군이 현지 주민들에게 군사작전을 경고하는 전단을 살포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Q> 네. 외신들의 보도가 다소 엇갈리고 있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추가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없는 것 같은데요, 우리 정부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A> 네, 다행히도 아직까지 인질들이 희생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아마디는 외신과의 전화통화에서 협상이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사실상 결렬됐지만 살해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협상시한 연장 이후 외신들이 쏟아지자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조이고 있는데요, 외신들의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지에 파견된 대책반과 긴밀한 협의를 유지하면서 사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납치세력의 돌발행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번 피랍사건은 관련국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아래 외교적 노력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송민순 장관은 2일부터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아프간 한국인 피랍사태 해결을 위해 외교 총력전을 펼칠 방침입니다.

총 26개국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인 석방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탈레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관련국들을 상대로 남은 인질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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