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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독재의 횡포 - 문인 간첩단 사건
등록일 : 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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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사건의 배경 및 특성 소개
- 임헌영(본명 임준열) 외 문학인 4명 이호철, 김우종, 장병희, 정을병 등은 1974. 1. 7. 문인 61명이 개헌지지성명을 발표한 후 1.14부터 1.17까지 국군보안사령부(이하‘보안사’)에 각각 연행
- 보안사는 신청인 등을 영장 없이 불법연행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될 때까지 10여 일 동안 불법 구금한 상태에서 피해자에게 잠 안 재우기와 몽둥이를 사용한 구타 등 고문·가혹 행위를 통하여 허위자백을 받음.
- 보안사 수사관들은 영장 없이 연행한 신청인 등에게 폭행 및 가혹행위 등의 위협을 가하면서 일본의 민단에서 발행하는‘한양’이라는 월간지가 반국가단체의 위장지이고 잡지의 발행인 및 편집인이 반국가단체의 구성원이라는 정(情)을 알고 있으면서 이들과 만나 원고를 게재하고 원고료를 받는 등 회합하고 금품을 수수하였다는 혐의 등으로 조사
- 우필호 / 전 진실화해위원회 문인간첩단 사건 조사 담당자

임헌영 당시 문학평론가 / 현 민족문제연구소소장(80)
- 이 사건은 유신헌법 하에서 74년 1월에 일어난 사건으로 74년 1월 8일에 긴급 조치 선포된 날이다. 1월7일에 문인들이 유신헌법 철폐 서명을 했고 그때 반유신운동이 지식인 등에 의해 일어나기 직전이다. 그때 문인 간첩단 사건 발생
#1973. 12. 24. 장준하, 백기완 등 재야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개헌청원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를 선언하였고 반유신운동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통치를 전면적으로 거부하는 양상으로 발전.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하는 게 아니고 서울구치소로 파견 나와 부소장실이나 소장 부속실에서 조사받음.
#문인 간첩단 사건을 겪고 대학 강단에서도 쫓겨나 출판사 일로 겨우 연명, 이후 1979년 남민전사건에 연루돼 또 옥고를 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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