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중국, 대만 CPTPP 가입신청에 '반대'···무력시위까지
중국이 대만의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가입신청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공중 무력시위까지 동원했습니다.
앞서 대만은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CPTPP 가입 신청을 공식화했습니다.
중국이 CPTPP가입을 신청한지 6일 만인데요.
대만은 어제, 이번 가입신청이 중국과는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덩전중 / 대만 행정원 무역협상판공실 대표
"CPTPP 가입 신청 국가들이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검토해야 합니다. (대만과 중국의 신청에 대한) 사례가 서로 연계되어서는 안 됩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3번째 규모의 FTA인데요.
과거 미국이 주도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미국이 탈퇴하면서 일본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죠.
그간 대만의 CPTPP 가입 추진에 반대해온 중국은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중국은 하나뿐이라며 대만은 공식 협의체나 조직에 가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전 세계에 중국은 하나뿐이고 대만은 중국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규범입니다."
이어 중국은 대만의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를 대거 투입해 무력시위를 벌였는데요.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24대가 들어오자 대만 당국도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과 대만의 충돌이 격해지는 가운데, 가입하려면 회원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한 CPTPP에 어떤 나라가 들어가게 될지 주목됩니다.
2. 예멘 '지옥의 우물' 내부 공개···미스터리 풀리나
예멘 동부 사막 한복판에 위치한 거대한 웅덩이.
이는 사막지형에서 보기 힘든 광경으로, 지옥의 우물, 정령의 감옥으로 불리는데요.
최초로 내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오만의 한 동굴 탐사팀이 예멘에 위치한 웅덩이 내부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폭 30m, 깊이 100m에 이르는 이 웅덩이는 '들어가면 머리가 잘린다'는 현지 설화가 있을 정도로 신비로운 곳인데요.
정식 명칭은‘바르호우트의 우물’입니다.
동굴 탐사팀은 6시간 동안 이곳의 내부를 탐사했고 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물이 오래 떨어지면서 생긴 흔적, 초록색 암석과 지하수 등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과거 예멘 당국이 탐사를 시도했었지만 지하 50m지점에서 원인 모를 악취와 함께 내부에서 이상한 무언가를 포착해 다시 올라왔는데요.
현지 주민들 또한 이 동굴의 악취때문에 악마를 가두는 감옥으로 일컬어왔죠.
탐사를 이끈 독일 지질학자 알킨디 교수는 안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은 없었다며 웅덩이 내부에서 채취된 물이나 흙 등의 샘플들을 정밀 검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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