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 수지'가, 8억 5천 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 인데요.
BTS, 승리호 등 '한류 콘텐츠'의 역할이 컸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빌보드 차트 석권에 이어 최근 유엔총회 연설에서 신곡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BTS.
K-팝뿐만 아니라,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인기를 끈 영화 승리호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한류의 영향력은 전 세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 입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7억6천만 달러와 11억1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올해 상반기 8억5천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2019년 하반기 이후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겁니다.
특히, 지식재산권 중 저작권 부문에서 수출 호조를 이끌었습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산업재산권이 13억7천만 달러, 특허 및 실용신안권이 9억4천만 달러,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이 4억8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낸 데 반해 저작권은 19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겁니다.
세부 항목별로는 연구개발·소프트웨어가 16억7천만 달러, 문화예술저작권이 3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창현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장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개선된 데에는 방탄소년단(BTS)과 승리호 등 한류 콘텐츠에서 수출이 늘어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한편,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0억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제조업 중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6억8천만 달러, 전기전자제품이 5억5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은 1억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을 상대로 흑자를 기록한 반면, 미국과 영국을 상대로는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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