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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기자>
안녕하세요~ SNS와 인터넷을 달군 뜨거운 이슈, 클릭 한 번으로 세상을 읽는 '클릭K'입니다.
아이를 낳으면 일정 시점까지 나라에서 아동수당을 지급합니다.
장애가 있다면 장애수당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 같은 사회보장급여, 존재는 물론 자신이 대상자인지 몰라 제때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맞춤형 급여안내 시스템, '복지멤버십' 제도가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주제, 함께 만나보시죠!

-복지혜택, 미리 알려드립니다! 복지멤버십 시행-

송파 세 모녀 사망 사건부터 최근 강서구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까지.
복지 체계의 빈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안타까운 사례들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 급여를 맞춤형으로 안내해 주는 이른바 '복지멤버십' 제도가 도입됐는데요,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복지멤버십이란, 복지 급여를 받으려는 개인이나 가구의 나이와 가구 구성, 경제 상황을 기준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급여를 안내해 주는 제도입니다.
개인이나 가구의 결혼, 출산, 육아, 질병 등 생애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새로운 제도가 도입될 때 수급 가능성이 있는 서비스를 문자나, 이메일 등으로 안내해주는 건데요, 예를 들어, 65세를 앞둔 국민 가운데 기초연금 수급 가능성이 있다면 기초연금 사업 신청을, 출산을 앞둔 부부라면 아동수당을 신청하라고 미리 알려주는 것이죠.
9월 6일부터 기초생활보장과 차상위, 한부모 가족 등 기존 수급자와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고요.
내년 상반기부터는 전 국민으로 대상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여기서 잠깐!
복지멤버십 신청,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복지로 홈페이지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따로 알아보지 않아도 급여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데요, 정부에선 안내 후 실제 급여 수혜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장기간 신청하지 않는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신청 의사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그런가하면,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복지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시스템, '복지로'도 전면 개선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1. 08. 25.)
"개편된 '복지로'를 통해 서비스 가입과 결과 확인이 가능하고 모든 복지수급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복지지갑'기능도 이번 1차 개통부터 도입할 예정입니다."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와 수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복지지갑' 기능이 추가됐는데요, 복지 지갑은 각종 복지 서비스의 온라인 신청과 증명서 발급 현황을 알려줍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맞춤형 복지 혜택과 함께 이를 안내해주는 알림 서비스까지 시작됐습니다.
앞으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힘들어 하는 이들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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