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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효과 차단"···대중예술인 자살예방대책 강화
등록일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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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유명인의 죽음 뒤 자살 시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하는데요.
특히 지난 2018년과 이듬해, 모방 자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베르테르 효과를 막기 위해, '대중문화 예술인 자살예방대책'을 강화합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지난 2011년부터 자살 사망자 수가 꾸준히 감소한 가운데 2018년과 이듬해는 다소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자살이 증가한 원인은 유명인을 따라한 모방 자살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유명인이 자살한 달에 자살 사망자가 잇따라 증가한 겁니다.

제17차 사회관계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

정부가 베르테르 효과 차단을 위해 대중문화예술인의 자살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대중문화예술센터 심리상담을 연 9백회에서 4백회 더 늘리고, 트라우마 발생 우려가 큰 촬영 현장에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안심버스를 파견합니다.
심리상담을 통해 확인된 고위험군을 치료와 연계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됩니다.
치료 사실을 들킬까 염려하는 연예인을 위해 문화예술인 마음안심클리닉에서 별도의 상담 시간을 마련하고, 소득이 불안정한 연예인에게는 치료비와 생계 지원을 확대합니다.
아울러 유족과 매니저, 주변인에 대한 교육과 사후관리도 강화합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변인들이 마음건강 안전망이 되어줄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유족과 매니저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도 제공하겠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2월 발표한 학교 운동부 폭력 근절 대책 추진 현황도 점검했습니다.
지난 3, 4월 집중 신고 기간 접수된 상담 42건과 신고 19건이 조사 후 처분을 마쳤고, 그동안 가해 학생의 학교 처분 내역을 문체부가 통합 관리하는 법안도 발의됐습니다.
앞으로는 학생 선수의 서약서와 생활기록부 제출 의무도 확대됩니다.
이미 제출 의무화를 마친 배구와 야구, 남자골프에 이어 농구와 축구, 여자골프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연맹 간 달랐던 학폭 가해 선수 제재 수준 차이를 줄이는 한편, 가해 선수는 앞으로 대학 입학뿐만 아니라 대회 참가, 국가대표 선발에서도 제약을 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위급 상황 시 개인정보 보호 예외 조항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감염병 확산과 아동실종, 긴급구조 상황 등 공적 기관이 예외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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