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고급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정부가 수요 전망에 기반해, '인재를 키우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비대면,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업환경의 변화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선 혁신제품 개발과 함께 우수한 인재 확보가 중요하지만 일자리의 미스매치와 수급 불일치는 심화하고 있습니다.
실제 기업들에게 석사 이상 연구인력이 부족한지 물었더니 중소기업의 77.7%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대기업 19.7%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였습니다.
제17차 사회관계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
정부가 1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수요기반 기술인재 육성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신기술과 신산업 덕분에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급 일자리가 생겨나고 우리의 삶 또한 더욱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앞당긴 급속한 기술변화라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수요기반 기술인재 육성전략을 마련했습니다.”
가장 먼저 산업별 기술 인재에 대한 수요 전망 조사를 매년 실시합니다.
결과를 분석해 인력양성 사업과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대학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역량 강화에도 나섭니다.
기업 담당자를 교원으로 초빙하는 등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교과 운영을 확대하고, 중소, 중견기업과 연구년 교원의 협업을 지원해 산학연 협력 실적을 비중 있게 인정하는 방식으로 교원업적평가도 고도화합니다.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기반도 다진다는 방침입니다.
즉 산업계는 수요에 기반한 인력 양성을 촉진하고, 대학은 외부변화에 따라 내부 활동을 개선해 나갑니다.
이를 통해 지역과 산업혁신의 중심이 되는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활성화도 꾀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정부는 아울러 현장실습과 인턴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에는 세액공제와 같은 인센티브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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