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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패스' 검토···저연령층·학생 예외 고려
등록일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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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정부가 다중이용시설 출입 허가증인 '백신패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백신 접종 기회가 없었던 연령층은, 예외를 두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중 하나인 백신패스.
백신 접종자가 방역 조치의 제한 없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외국에서는 미접종자의 경우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 참여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백신패스 도입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유행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
다만, 접종 기회가 없었던 연령층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접종 기회를 원천적으로 부여받지 않았던 저연령층이나 혹은 학생층들에 대한 부분들은 별도로 고려할 필요가 있어서 일정 연령 이하에 대해서는 백신패스 제도의 제한조치를 예외로 하는 등의 검토도 함께 이루어질 필요성은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16%를 넘어섰습니다.
10만 명당 환자 발생 비율을 보면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9배 높습니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철도와 도로, 건설업에 종사하는 모든 근로자가 검사를 받고, 음성일 경우에만 현장에 투입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농장주와 선주들에게는 외국인 근로자가 진단검사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미등록 외국인도 유효기간이 지난 여권과 외국인등록증으로도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아 예방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한 어떠한 정보도 출입국 관서로 통보되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아울러 SNS와 문자를 통해 예방접종 계획을 안내해 외국인 선원 등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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