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추석 연휴 이후 급증한 확진자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말부터 연휴가 예정돼,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 당국은 이동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29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천885명입니다.
국내에서 2천859명이 나왔고 해외유입은 26명입니다.
서울 1천50명과 경기 989명 등 국내 발생 확진자 중 76.6%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확진자 네 명 중 한 명꼴로 변이 감영 여부를 분석한 결과 99.5%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개천절 대체공휴일, 다음 주는 한글날 대체공휴일 등 연속된 연휴로 단풍철 행락객들의 이동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 간 이동이나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호소하면서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그리고 1시간에 10분 이상 환기하기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을 이용하실 때는 실내외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상태를 유지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서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 전국 교통요충지 17곳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 기간을 다음 달 30일까지로 한 달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3천876만 명으로 75.5%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2천464만 명, 접종률은 48%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방역당국은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 대상 사전예약 신청이 내일(3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면서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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