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최근 금융 시장에, 불안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정부는 시장 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최근 중국의 전력난과 국제 유가 상승세 등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과 중국 헝다그룹 사태 소식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스피 3천선이 무너지는 등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커진 상황입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린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외 리스크를 점검했습니다.
이 차관은 특히 대외리스크 전개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우리 시장의 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다소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는 우리나라 채권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강한 수출 증가세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정부는 1일 새벽 역대 최저수준의 가산금리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외평채는 환율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지난해 9월 발행 때보다 달러화는 25bp, 유로화는 22bp 낮아진 가산금리로 발행됐습니다.
녹취> 김성욱 /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가산금리가 대폭 축소되는 상당한 성과를 걷었다는 데 대해서 정말로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 한국경제 펀드멘털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신뢰, 그 상품의 본질에 좋은 상품을 팔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가격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원화채권도 최근 글로벌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처음으로 지난 9월 말 잔액이 2백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또 높은 국가신용등급과 외환보유고, 낮은 수준의 CDS프리미엄도 우리나라의 높은 신뢰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정부는 앞으로 대외 리스크를 가늠할 해외 이벤트들이 예정돼있는 만큼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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