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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등록일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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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크>
1. 코로나 확진자 5명 중 1명은 돌파감염?
백신을 접종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모든 백신은 감염 예방 효과가 100%가 아니기 때문인데요.
최근 돌파감염 비중이 20%를 넘었다는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이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6일 중대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1주 신규 확진자의 8.6%가 돌파 감염이었는데 9월 4주에는 20.8%까지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돌파감염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건데 전문가의 말 들어봅니다.

녹취> 송준영 /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코로나19 대응 특별브리핑. 21. 10. 04.)
"1, 2차 접종 완료 후에 6개월까지는 적어도 충분히 높은 항체면역 유지가 되고 8개월 이후에 좀 더 가파르게 항체면역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신 접종의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접종이 진행될수록 돌파감염의 비중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전체 접종자로 볼 때 돌파감염의 비율은 큰 변화가 없는데요.
9월 26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2천4만 명 중 1만 540명, 0.053%에 그쳤습니다.
최근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전체로 봤을 때 1만 명당 5명 꼴로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2.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접종완료 6개월 이후에만 가능할까
앞서 백신의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죠.
여기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면서 이에 대응할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임상연구 결과, 세 번째 접종을 했을 때 추가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감염 예방 효과가 11.3배 중증화 예방 효과가 19.5배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 추가접종,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요.
현재 추가접종이 가능한 대상은 백신 접종완료 후 6개월이 경과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19에 취약한 면역저하자인데요.
기본접종이 끝나고 2개월이 경과하면 추가접종 가능합니다.
급성이나 만성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환자 등이 그 대상인데 방역당국은 건강보험 정보와 연계해서 대상자에게 개별안내 한다고 밝혔습니다.

3. 전자파는 암을 유발하고 몸에 해롭다?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게 되죠?
우리는 이러한 기기 뿐만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전자파에 노출되고 있는데요.
몸에 해롭지는 않을까요?
모든 전자파는 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에서 2급 발암물질, 정확히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2B군으로 분류되는데 여기에는 김치, 피클 같은 절임 채소나 활석 분말이 섞인 베이비 파우더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국제암연구소는 이에 대해 전자파가 암을 유발한다는 결정적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5세대 무선 통신 시작 당시, 이전 세대 보다 더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5G 전자파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요.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5G 기지국 설치지역을 비롯한 생활환경 961곳에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했는데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대비 1~2% 수준으로 모두 기준치를 만족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중소기업 '인증' 몸살···납품·신제품개발 포기 속출?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을 구입하면서 품질을 확인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인증 받은 제품인가를 확인하는 겁니다.
정부에서는 전파인증, 소방안전인증 등 법정 인증제도를 운영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만한 제품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인증 제도를 두고 오히려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시험인증정책과 정해권 과장과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정해권 / 산업통상자원부 시험인증정책과장)

최대환 앵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각에서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중복되고 늦어지는 인증에 따른 부담으로 납품과 신제품 개발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인증제도가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그런가 하면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국내 인증 비용이나 기간은 해외와 비교했을 때도 지나치게 많이 들거나 기간이 오래 걸린다 이렇게 지적하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인증에 대한 부담이 큰데 반면, 정부 인증기관들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대환 앵커>
일각에서는 인증산업이 비대해 지면서 인증제도를 둘러싼 각종 부정행위로 인한 먹이사슬 생태계가 혼탁해 지고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어떻게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나요?

최대환 앵커>
네, 국내 시험인증제도와 관련해서 산업통상자원부 정해권 과장과 자세한 내용 알아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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