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이번 회의에서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두 가지 안이 의결됐는데요.
2050년까지 '석탄 발전'을 멈추거나 줄여가며, 온실 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 제로'가 목표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최종안은 A안, B안으로 구성됐습니다.
두 가지 안 모두 2050년 순배출량은 '제로'입니다.
먼저 A안은 화력발전을 전면 중단해 배출량 '제로'를 만드는 반면, B안은 화력발전을 일부 유지해 2천70만 톤까지 낮춥니다.
산업 부문의 배출량은 A, B안 모두 5천110만 톤으로 80%를 감축합니다.
녹취> 전의찬 /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분과위원장
"철강은 100% 수소환원제철을 도입하여 배출량의 95%를 줄이고, 시멘트는 유연탄을 폐합성수지로 대체하여 53%의 온실가스를 줄입니다."
수송 부문은 A안 280만 톤, B안 920만 톤까지 줄입니다.
특히 전기, 수소차 비중은 A안 97% 이상, B안 85% 이상입니다.
녹취> 전의찬 /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분과위원장
"A안과 B안의 차이는 차량의 전기수소화 정도가 되겠습니다. B안의 잔여 내연기관 차량은 E-fuel을 사용하게 됩니다."
두 가지 안 모두 건물 부문 620만 톤, 농축수산 부문 1천5백만 톤, 폐기물 부문 440만 톤으로 배출량을 감축합니다.
이를 위해 태양열 등 청정에너지를 늘리고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합니다.
수소 부문에서 A안은 국내 생산 수소를 100% 수전해방식의 그린 수소로 공급하는 반면, B안은 일부 추출, 부생 수소로 공급해 온실가스 배출을 9백만 톤으로 제한하는 방향입니다.
온실가스의 일종인 탈루는 A안 50만 톤, B안 130만 톤까지 줄입니다.
두 가지 안 모두 산림, 해양 등 흡수원을 확보해 253만 톤을 제거합니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 저장 CCUS를 추진합니다.
국내외 해양 지층을 활용해 최대 6천만 톤을 저장하고 광물 탄산화 등으로 최대 2천6백만 톤을 처리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장현주)
두 가지 안은 오는 2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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