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한풀 꺾인 코로나19 확산세, 이유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평균 발생을 주 단위로 살펴보니,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다섯째주와 비교했을 때 10월 둘째주의 확진자는 약 1천여 명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9월 12일만 해도 40%가 되지 않았던 인구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이 10월에 들어서 50%를 넘고 18일 기준 64.6%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20~30대의 변화가 뚜렷했습니다.
확진자 수를 비교해보니 지난달 12일 일일 확진자 수의 40% 이상이 2030이었는데 약 7백 명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달 18일 기준 2030의 확진 비율은 30%를 조금 넘으면서 이전보다 줄어들었고, 수 자체도 반절 넘게 줄었습니다.
이 시기 예방접종 완료율을 살펴보니 지난달 12일에 비해 크게 증가해서 60%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중수본은 이러한 감소세를 두고 이동량 등은 대부분 더 오르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접종 완료율 상승에 따른 감염 전파 차단 효과로 해석된다고 밝혔습니다.
2. 스마트폰에 소독제 뿌리면, 코로나 예방 효과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변 위생에 더욱 신경 쓰게 되는데요.
우리가 접촉하는 물건에 표면에도 비말이 묻으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습니다.
WHO가 밝힌 바에 따르면 구리는 4시간, 천이나 나무는 1일, 유리는 2일, 플라스틱 등은 최대 4일까지 생존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분신처럼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은 어떨까요?
지난해 6월, 미국 물리학협회 학술지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유리, 면, 스마트폰 액정 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스마트폰 액정에 비말이 가장 오래 남았다며 화면을 자주 닦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독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스프레이 소독제를 직접 뿌리면 표면에 충분히 뿌려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흡입 시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일회용 천에 소독제를 적시고 꼼꼼하게 닦아주는 방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3. 올해 연말까지 서울시에 수소청전소 추가 확충 없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수소경제를 3대 투자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지난 7일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수소차·수소충전소·연료전지 보급이 2년 연속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소 충전소는 2018년 14기에서 2021년 8월 112기로 700% 증가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언론,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구축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올해 연말까지 서울시에 추가 확충되는 수소충전소가 없다고 보도했는데요.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로 준공이 지연된 서소문청사 충전소를 제외하고 강서구 마곡동과 개화동에 총 4기, 광진구 중곡동에 이동식 2기가 연말까지 구축 완료됩니다.
이 충전소들이 모두 구축되면 서울에는 현재 운영 중인 양재, 상암 등을 포함해 총 7개 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물 설치 증가···관리는 허술?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019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9세 아이가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스쿨존 내 교통사고에 대한 가중처벌 내용인 담긴 이른바, 민식이법이 제정됐습니다.
이후 최근 2년 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장비 등 시설물이 대거 설치됐는데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러한 단속장비들이 관리가 허술해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지적하고 있는데요.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 권순관 사무관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출연: 권순관 /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 사무관)
최대환 앵커>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설치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대환 앵커>
최근 2년 사이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이 63%가 넘게 크게 늘어났군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러한 시설물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렇게 지적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년 400건 정도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더욱 안전하게 아이들이 다닐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최대환 앵커>
네,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시설물 설치와 관련해서 행정안전부 권순관 사무관과 자세한 내용 알아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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