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백악관 "북 미사일 규탄···조건없이 만나자는 약속은 유효"
미국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어뒀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3국도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 함경남도 해상에서 잠수함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는데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UN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외교적인 해법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 실질적 대화에 참여하라고 촉구한 겁니다.
앞서 워싱턴에서 만난 한미 북핵 수석대표들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종전선언 등 현안을 논의했죠.
녹취> 성 김 /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미국의 의도는 똑같습니다.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련 문안에 대해 협의 중이고, 특히 미국은 법적인 세부사항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일본, UN 등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대화를 촉구한 가운데, 중국은 한반도와 관련국들 모두 자제하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모든 관련 당사자들은 전반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자제력을 발휘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전념해야 합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종전선언 제안을 강조하면서 이번 주말 서울에서도 검토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2. 4차 대유행 번진 러시아 "60세 이상 4개월 자가격리"
4차 대유행이 번진 러시아가 특단의 방역조치를 꺼내들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60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당분간 자유롭게 외출할 수 없습니다.
모스크바 시장은 60세 이상 시민과 기저질환자에게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자가격리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가까운 병원이나 상점 정도는 갈 수 있지만 자유롭게 이동할 수는 없습니다.
이중에 코로나 백신을 맞았거나 6개월 이내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들은 면제되는데요.
이 기간 모스크바 관내 사업장에서도 직원의 30%이상은 재택근무를 시켜야 합니다.
이같이 초강력 조치가 시행된 건 최근 러시아의 심상치 않은 확산세 때문입니다.
녹취> 이반 이바노프 / 모스크바
"제발, 모두가 백신 접종을 하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어제 러시아에서는 3만 4천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게다가 하루새 천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로 숨졌습니다.
마스크를 벗은 영국의 상황도 좋지 않은데요.
현지시각 19일 기준 코로나 사망자는 223명으로 7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또한 4만 3천명대로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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