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가 희생 여부 확인중
등록일 : 200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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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무장세력이 한국인 인질 한 명을 추가로 살해했다는 외신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공식 확인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프간 현지는 지금 오전 9시 30분쯤인데, 당국과 경찰이 날이 밝은 뒤부터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서, 시신 수색과 확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외교통상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새벽에 추가 피살에 대한 외신이 들려온 이후, 정부의 움직임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습니까?
A> 네, 청와대는 31일 오전 7시 안보정책조정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벌써 15번째 회의인데요, 천호선 대변인은 한 시간 가량 계속된 회의에서 탈레반의 한국인 인질 추가 살해 주장에 대한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이번 사태를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사실이 확인되면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는 무장단체측과 접촉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피랍자 석방을 위해 협상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백종천 대통령 특사가 2~3일 현지에 더 머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아프간 정부와 추가적인 접촉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고갈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프간 정부가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남은 피랍자들이 전원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아프간 정부를 포함해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Q2> 아직 공식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추가로 살해된 피랍자가 심성민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A>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유수프 아마디는 AFP통신을 통해 `성신`이라는 이름의 한국인을 살해했다고 밝혔는데요, 살해된 사람은 29살 심성민 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고 배형규 목사에 이어 두번째로 살해된 한국인 인질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아프가니스탄 경찰이 중앙 아프간에서 총상을 입은 한국인 인질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나 정부의 공식 확인 발표가 있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프간 현지는 지금 오전 9시 30분쯤인데, 당국과 경찰이 날이 밝은 뒤부터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서, 시신 수색과 확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외교통상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새벽에 추가 피살에 대한 외신이 들려온 이후, 정부의 움직임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습니까?
A> 네, 청와대는 31일 오전 7시 안보정책조정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벌써 15번째 회의인데요, 천호선 대변인은 한 시간 가량 계속된 회의에서 탈레반의 한국인 인질 추가 살해 주장에 대한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이번 사태를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사실이 확인되면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는 무장단체측과 접촉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피랍자 석방을 위해 협상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백종천 대통령 특사가 2~3일 현지에 더 머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아프간 정부와 추가적인 접촉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고갈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프간 정부가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남은 피랍자들이 전원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아프간 정부를 포함해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Q2> 아직 공식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추가로 살해된 피랍자가 심성민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A>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유수프 아마디는 AFP통신을 통해 `성신`이라는 이름의 한국인을 살해했다고 밝혔는데요, 살해된 사람은 29살 심성민 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고 배형규 목사에 이어 두번째로 살해된 한국인 인질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아프가니스탄 경찰이 중앙 아프간에서 총상을 입은 한국인 인질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나 정부의 공식 확인 발표가 있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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