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누리호는 오늘 발사대로 이송돼, 막바지 설비 점검이 한창입니다.
신경은 앵커>
발사를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을, 이리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리나 기자>
(장소: 오늘 오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오늘 오전 7시 20분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 발사체 조립동을 나와 무진동 운송장치에 실려 발사대로 떠납니다.
발사대까지의 거리는 약 1.8km.
사람이 걷는 속도로 약 1시간 25분 동안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기립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데 성공합니다.
오후부터는 누리호에 연료와 추진제, 전기를 공급하는 누리호의 탯줄 엄버리칼 타워 연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오승협 / 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
"오늘은 내일 발사를 위해서 하루 전 준비작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조립동에서 조립돼서 발사를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비행모델을 조립동부터 발사대까지 이동하고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서 각종 장비들을 연결하고 내일 발사를 위한 기본적인 기계적인 연결과..."
이와 함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주변 경계도 강화됐습니다.
발사대로 향하는 길목마다 검문소를 설치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 나로우주센터는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면서 센터 안에 있는 과학관도 문을 닫았습니다.
나로우주센터 인근 바다와 하늘에도 경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비함과 헬기가 온종일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해 우주센터 주시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발사 당일인 내일은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인원과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육상으로 인근 3km 반경의 접근을 막고 주변 해상과 상공도 모두 전면 통제돼 배는 물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됩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한기원 / 영상편집: 김종석)
또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첫 도전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들의 열기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독자적인 국산 기술력과 희망을 담은 누리호가 12년의 준비 끝에 우주독립을 향한 채비를 마쳤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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