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성욱 앵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경은 앵커>
'계획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소형 기자!

임소형 기자 /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 하루 전 계획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누리호에 추진제를 공급하는 엄빌리칼 타워 연결 작업이 한창입니다.
엄빌리칼 타워 연결이 끝나면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막히거나 샐 가능성은 없는지 기밀 점검을 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발사체를 발사대에 설치하는 작업이 완료되는데요.
통신 시험과 발사체 추적 시스템 점검을 끝으로 발사 전날 준비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박성욱 앵커>
내일 발사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데요.
관건은 역시 기상 상황이겠죠.
날씨인데요.

임소형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발사 당일인 내일 발사를 할 수 있는지 온도와 습도, 바람 등 기상 환경을 점검합니다.
또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발사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게 됩니다.
현재 발사 시간은 내일 오후 4시쯤으로 잠정 확정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 시간 1시간 30분 전쯤 정확한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발사 4시간 전부터 엄빌리컬 타워를 통해 연료와 산화제 등 추진제가 주입됩니다.
발사 10분 전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 발사체 이륙을 위한 발사자동운용이 시작됩니다.
누리호가 발사되면 16분 7초 뒤 고도 700km에서 3단 연소를 완료하게 됩니다.
이후 누리호가 위성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면 발사 성공인데요.
(영상취재: 홍성주 한기원 / 영상편집: 장현주)
오후 4시 30분쯤이면 공식적인 발사 성공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독자 우주기술을 지닌 7대 우주강국에 진입하게 됩니다.
누리호 발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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