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시중에 유통 되는 돼지고기, 닭고기가, 일부 항생제에 '내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리할 때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고,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정부가 지난해 축산분야 항생제 사용과 내성률을 조사한 결과, 축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 중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의 비율이 돼지고기와 닭고기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세균 비율이 높으면, 해당 미생물에 감염됐을 때 기존에 사용하던 항생제로는 치료효과가 낮아집니다.
항생제 내성률은 항생제 판매량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약 736톤으로 추정되는데, 돼지 항생제 판매량이 가장 많았고, 닭과 소가 뒤를 이었습니다.
축종별로 보면, 돼지고기와 닭고기 모두 페니실린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이 높았고, 닭고기의 경우, 사람 질병치료에도 사용되는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이 증가했습니다.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선 축산농가에서는 항생제를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수의사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기본 방역과 위생적인 사육시설 관리로 기본 질병 예방에도 힘써야 합니다.
가공, 유통업자는 작업장과 유통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세균 오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소비자는 식중동 예방수칙에 따라 내성균이 사멸될 수 있도록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고, 조리 시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도 준수해야합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정부는 국내 축산현장에 맞는 항생제 적정 사용 모델을 개발하고 항생제 오남용 방지와 내성균 전파 차단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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