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신경은 앵커>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대상자'는, 예약한 날 접종하지 않아도, '당일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대상자들은 예약일과 상관없이 당일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전 국민 80%에 이를 만큼 높은 1차 접종률을 접종 완료율로 이끌려는 조치입니다.
2차 접종일에 백신을 맞지 못했거나, 접종일을 앞당기고자 하는 대상자는 별도의 예약 변경 절차 없이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만 확인하고 방문하면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앱을 통한 잔여백신으로도 2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녹취> 권준욱 / 방대본 제2부본부장
"본인의 건강,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2차 접종을 예약일에 받지 못한 대상자도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차 접종 지연을 아시는 그 시점에서 가능한 한 빨리 접종 완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의 접종완료자는 3천459만 명, 접종률은 67.4%입니다.
1차 접종자는 4천58만 명으로 79%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접종 속도라면 이르면 이번 주말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와 '추가접종' 임상자료를 확보해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소아청소년 200명과 임신부 200명의 임상 자료로 부작용, 항체 형성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또 추가접종자 500명의 임상자료를 활용해 비교임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국내 개발 백신의 추가접종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지원합니다.

녹취> 권준욱 / 방대본 제2부본부장
"이번 국내 개발 백신에 대한 임상연구는 향후 국산 개발 백신이 추가접종에 활용될 것에 대비하여 실용화 지원 및 예방접종 정책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특히 이번 연구는 제약사의 의뢰 없이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연구자임상시험'으로 진행해 임상 연구의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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