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발사됐습니다.
'목표 궤도 진입'은 하지 못했지만,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성공하면서, '성공에 근접했다'는 평가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현장음>
"5, 4, 3, 2, 1. 점화!"
대망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누리호가 큰 폭발음을 내며 발사됩니다.
(장소: 오늘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오후 5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를 향한 힘찬 비행을 시작한 겁니다.
75톤 액체엔진 4기가 달린 1단부 엔진이 자동 점화되고, 300톤에 달하는 최대 추력이 발생하면서 누리호는 하늘로 솟아올랐습니다.
누리호는 2분여 시간 동안 상승한 뒤 1단 로켓을 성공적으로 분리했습니다.
이어 4분 뒤, 누리호에 탑재된 위성모사체를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을 분리했습니다.
누리호는 이어 2단과 발사체에 탑재한 위성모사체까지 분리하면서 모든 발사 절차를 예상대로 마쳤습니다.
관건은 위성모사체가 목표궤도에 진입하는 것.
누리호의 비행데이터 분석을 거친 뒤, 정부는 위성모사체가 아쉽게도 목표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음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고도 700km까지 솟아 오른 누리호는 성공에 근접했다는 평가입니다.
누리호의 각 단 분리와 위성모사체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우주에 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정부는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해 두 번째 발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임하경 기자 /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첫 걸음마를 뗀 가운데, 누리호는 또다시 내년 5월 2차 발사 준비에 들어서게 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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