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1945년 7월 16일, 미국의 뉴멕시코주에서 최초로 트리니티 핵실험이 성공했습니다.
역사상 최초로 원자력이 만들어낸 에너지를 통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원자력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라는 비극을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큰 줄기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대한민국은 1978년 최초로 건설한 고리 1호기를 통해 원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현재 24기의 원전이 운영되며 전체 발전량의 24%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중공업 산업단지가 많은 남부지역에 건설되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탈원전에 대한 목소리가 대두되기도 했는데요.
특히 지난 4월에는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하면서 방사성 물질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원전 사고 대응과 예방을 위해 2011년 10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출범하였고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의 안전뿐 아니라 생활 속 방사선 안전관리도 맡고 있는데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과 관련 내용 자세히 알아봅니다.
(출연: 엄재식 /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최대환 앵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11년에 출범한 합의제 행정기관인데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안위의 출범 배경과 주요 업무에 관한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발전에 대한 국제적인 경각심이 높아지기도 하였는데요.
원자력안전위원회 출범 이후 10년간의 주요 성과에 대해서도 짚어주시죠.
최대환 앵커>
원자력안전위원회 출범 이후 10년 동안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경주 지진도 있었고요.
라돈 침대 사태도 있었는데요.
이와 같은 이슈에 대해 어떤 개선 사항을 마련하셨습니까?
최대환 앵커>
앞서 말씀하셨듯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주요 출범 계기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였는데요.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에서는 후쿠시마 사고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상당히 큰 상황인데요.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최대환 앵커>
우리나라는 현재 전국적으로 24기의 원전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80년대에 건설된 원전들도 가동되고 있는데요.
지난 2017년에는 고리 1호기가 영구 정지되었고 2019년에는 월성 1호기의 영구 정지가 승인되었습니다.
원전 안전 관리 현황과 노후화된 원전 관리 대책에 관해서도 짚어주시죠.
최대환 앵커>
원자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와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텐데요.
방사성 폐기물 처리 현황과 향후 대책에는 어떤 것들이 마련되어 있습니까?
최대환 앵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 원인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 직접적으로 작용했었는데요.
지난 경주지진 사건에서 보듯 대한민국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지진과 태풍, 테러 등의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원전의 안전을 위한 대책에는 어떤 것들이 마련되어 있습니까?
최대환 앵커>
올해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출범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향후 10년의 미래 발전 방향을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 드리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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