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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큰 업종·감염위험 낮은 시설부터 방역완화"
등록일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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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고통이 컸던 업종과 감염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방역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제2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김부겸 국무총리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두 번째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분과별 의견을 종합해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총리는 초안인 점을 강조하며, 일상회복을 위한 주요 추진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먼저, 그동안 고통이 컸던 업종과 소외계층, 저위험시설부터 방역완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방역완화 조치는 그동안 고통이 컸던 업종이나 소외된 계층부터, 그리고 감염확산의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취해나갈 예정입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돕고 코로나19 상황 속에 도움의 손길이 충분치 못했던 소외계층을 살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일상회복 시기는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일상회복 초기 단계에선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한 방역기준 완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백신 접종이 감염예방과 중증화율, 사망률 모두를 크게 줄여주고 있기 때문에, 감염 확산의 위험을 낮추면서 일상회복을 시작하려면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이들을 배려하되,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제 등의 제도가 필요하다면 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증화율이나 사망률과 같은 지표를 좀 더 비중 있게 고려해 이에 맞게 의료 대응체계도 전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자율과 책임방역도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현장 이행력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향후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해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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