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정부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세부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최근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초반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에 따른 물류 차질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
"최근의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세는 국내 물가에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를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습니다."
인하폭, 적용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을 다음주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2%인 LNG 할당관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와 LNG 할당관세 추가 인하를 통해 에너지 비용 등 물가 부담 완화를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농축수산물 수급관리, 공공요금 동결 등 안정적 물가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도 국내 에너지 수급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원유 수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
"원유는 매월 8천만 배럴을 차질없이 도입 중이며 금년 비축유 목표량 구매도 완료하여 총 1억 배럴을 확보하였습니다. 천연가스도 장기계약 비중이 80% 내외에 달하고 사용량의 50%인 발전용은 타 전원 사용을 통해 감축 가능하여 현재까지 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류세 인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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