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국내 제약 업체에서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 물량 243만 5천 회분이, 국내에 도입됩니다.
신경은 앵커>
이로써 코로나19 백신 수급의 '안정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제약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도입됩니다.
도입 물량은 처음 생산된 243만5천 회분입니다.
이번 주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백신 공장에서 출하됩니다.
이번 도입 물량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후 국내 기업이 생산한 네 번째 코로나19 백신입니다.
국내에 도입된 국산 백신으로 따지면 두 번째 사례입니다.
녹취> 류근혁 / 보건복지부 2차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우리나라에서 mRNA, 바이러스 벡터 등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을 생산하게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앞서 한미정상회담 기간인 지난 5월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생산되는 mRNA 백신인 만큼 도입 전 식약처의 꼼꼼한 평가를 거쳤습니다.
열에 쉽게 파괴되는 mRNA 백신의 특성을 감안해 원액 혼합조제부터 충전, 밀봉까지 전 공정 무균상태 유지 등을 평가해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기준, 즉 'GMP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어 어제(25일)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위탁 생산된 모더나 백신의 도입이 결정된 겁니다.
이로써 지난 8월 모더나 백신 수급 지연 사태처럼 해외 현지 공장 사정에 의해 수급이 어려워지는 불안정성을 해소하게 됐습니다.
녹취> 정은영 / 중수본 백신도입사무국장
"국내에서 생산이 되면 국내에서 생산이나 공급상황을 저희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급 안정성을 그런 측면에서 높여준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추가 접종에 사용됩니다.
이후 도입물량은 모더나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 개별 계약 물량인 화이자 백신 175만4천 회분이 내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이 물량까지 포함하면 국내에 도입된 백신은 모두 8천923만 회분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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