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정부가 다음 주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세 번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일상회복 첫 단계부터,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제3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장소: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세 번째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이 논의됐습니다.
김 총리는 방역 이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며 이를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국민적 기대와 우려까지 염두에 두고 오늘은 그간 분과위원회 등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한 균형 잡힌 대안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일상회복 첫 단계부터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합니다.
자율과 책임 원칙 아래 이행과 실천에 역점을 두고 방역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씁니다.
고위험군부터 일반 국민까지 추가 접종을 신속히 진행해 일상회복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또 일상회복 과정에서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의 일상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인 만큼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국민 여러분이 이해하시고 협조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중증환자와 사망자 급증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다시 한 번 국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오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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