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9988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99%의 중소기업과 88%의 중소기업 근로자라는 뜻입니다.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끈다는 의미에서 활용되는 말인데요.
실제로 2019년 기준 국내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 종사자는 82.7%로 조사됐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2019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의 숫자는 688만 8천 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사자는 82.7%인 천744만 명, 매출액은 2천732조 천억 원 전체의 48.7%로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국가승인 통계자료로, 지난해 처음 공표됐습니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국내 중소기업수와 종사자수,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수는 688만 8천435개로 24만 9천여개, 3.8% 증가했고, 종사자수와 매출액은 각각 33만 5천657명, 69조천708억 원 늘어 2%, 2,6% 증가했습니다.
다만 종사자수의 전체 비중은 0.4% 줄어든 82.7%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66만 1천개, 24.1%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업 116만 7천개, 숙박음식점업 81만 5천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종사자 기준으로는 제조업이 339만 4천 명, 19.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도소매업으로 328만 7천 명 18.8%로 집계됐습니다.
숙박 음식점업은 183만 여 명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10명 중 1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개인기업이 608만 4천개, 88.3%로 전체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전년에 비해 0.3%p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이번 통계는 전년보다 산업분류와 지역구분이 더 세분화됐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통계 자료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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