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이틀째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백신 접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접종'을 예약한 얀센 접종자가 5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수복 기자>
29일 0시 기준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천124명입니다.
국내에서 2천94명 나왔고, 해외유입은 30명입니다.
특히 서울 769명과 경기 753명 등 수도권 비중이 78.9%나 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확진자수가 2천 명을 넘은 상황.
최근 감소세였던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수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평균 확진자수는 1천630명으로 전주보다 27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이번 주는 확진자가 전주보다 한 30%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에서의 확진자가 많아지고 있고, 또 접종을 하지 못하는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연령층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여기에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마다 외국인과 젊은 연령층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서울 이태원과 홍대 등 현장을 돌며 31일까지 특별 방역 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차 접종 중심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기본 접종을 마친 사람은 하루 사이 61만 명 늘어난 3천759만 명, 접종률은 73.2%입니다.
1차 접종자는 4천100만 명으로 79.9%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얀센 접종자 대상 추가접종 예약도 어제 오후 8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29일) 오후 1시까지 50만 명 넘는 대상자가 추가 접종 일정을 예약했습니다.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다음 달 8일부터 접종받게 됩니다.
보건소에 연락해 별도의 확인 절차를 거치면 얀센 백신으로도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50대와 기저질환자, 우선 접종 직업군 대상 추가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예약을 마친 대상자는 15일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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