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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적 석방 노력`
등록일 : 200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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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배형규목사의 시신이 30일 오후 도착해 현재 안양 샘병원에 임시 안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납치단체가 협상시한 연장을 거부했다는 소식도 외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피랍사태 상황과 정부의 움직임을 외교통상부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고다 기자>

A>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Q1> 납치단체가 협상 실패를 최종적으로 선언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는데,확인이 됐나요.

A> 네, 일부 외신보도에 따르면 납치단체가 정부와의 협상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으며 인질 처형을 시작하겠다는 위협을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확인 된 것은 아니지만 소식이 전해지자 이곳 외교부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 같은 납치단체의 선언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모은 정보를 검토하면서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일단 정부는 현지에 파견된 대책본부와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백종천 특사팀은 백 특사팀대로 조중표 외교부 1차관팀은 외교부 1차관 팀대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협상 상황을 보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외신을 통해 전해지는 정보를 시시각각 확인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신을 모두 신뢰를 할 수는 없지만 전체를 무시할 수는 없다는 판단아래 다각적인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피랍자들의 안전을 위한 군사작전 불가 원칙은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프간 정부와의 협조에 강화하면서도 군사작전의 방법만은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Q2> 네, 외교통상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군요.

그리고,30일 오후 배형규 목사의 시신이 도착했죠?

A> 네, 배형규 목사의 시신은 30일 오후 4시 43분경 아랍에미리트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했습니다.

시신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기도 안양샘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항엔 고 배형규 목사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시민들과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고 배형규 목사의 장례는 바로 치러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유가족들이 다른 피랍자 가족들과 함께 있기로 결정해 시신은 장례절차가 진행될때까지 경기도 안양샘병원에 임시 안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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