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10월 소비자물가 3.2%↑···유류세 인하 신속 반영
등록일 : 2021.11.03
미니플레이

신경은 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석유류 물가'가,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유류세 인하분'이, 신속하게 반영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습니다.
지난 2012년 1월 3.3%를 기록한 이후 9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입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물가가 27.3%로 크게 올랐습니다.
달걀과 돼지고기 등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2% 상승했습니다.
서비스 가격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전세는 2.5% 올라 2017년 11월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고 월세는 0.9% 올랐습니다.
공공서비스는 5.4% 올랐는데, 이 가운데 통신비 오름세가 컸습니다.

녹취> 어운선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이번 달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석유류와 가공제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공서비스 가격도 확대되면서 3%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이런 가운데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서는 유류세 인하 물량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하는 대책이 논의됐습니다.
앞서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유류세를 20% 낮추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유류세는 정유사로 반출하는 단계에서 부과되기 때문에, 가격이 실제로 내려가는 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이에 정부는 12일부터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에 인하분이 즉시 반영되도록 공급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
"저유소 운영시간과 배송시간을 주말 포함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하고, 주유소별 배정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등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전국 모든 주유소에 유류세 인하분 물량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하겠습니다."

회의에서는 농축산물 물가를 낮추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이 차관은 김장비용을 낮추기 위해 11월 하순부터 김장 채소 공급을 확대하고,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을배추는 비축물량을 출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