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방문에 앞서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국제메탄서약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메탄 감축 노력을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며, 2030년까지 30% 감축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국제메탄서약 출범식
(장소: 어젯밤(우리시간), 영국 글래스고 SEC)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을 지난해 대비 30% 감축하기 위한 국제메탄서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폰 데어 라이언 EU 집행위원장 주도로 국제메탄서약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또한 국제메탄서약 가입국으로서 국내 메탄 감축 노력을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며,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2030 NDC'에 30% 감축 방안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와 농축수산물, 폐기물 분야에서 구체적인 감축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매립지와 처리시설에서 메탄가스를 회수해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웃 국가들의 메탄 감축에 함께하겠단 점도 강조했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이 메탄 감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과 경험,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을 마치고 헝가리로 향하는 길에 SNS 메시지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이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산림과 토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개도국에서 선진국이 된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이 앞장서야 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문 대통령은 어떤 일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결해야 하지만, 기후위기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며, 우리가 모범을 만들고 연대와 협력을 이끌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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