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도로 위 지하철이라고 불리는 간선 급행 버스체계, BRT가 2030년이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전국에 55개 노선이 추가로 구축돼 도심의 간선도로 통행시간이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2030년까지 전국에 55개 간선급행버스체계, BRT 노선이 구축됩니다.
지금은 서울과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입니다.
정부는 지하철보다 건설비용이 적게 들고 전용도로를 이용해 정시성과 편리성을 갖췄다는 평가에 따라 BRT 구축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수도권은 GTX와 3기 신도시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 간선 노선 25개를 비수도권은 지자체 도심 간선축을 중심으로 30개 노선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천안과 전주, 제주 등 대도시권이 아닌 지역들도 필요성을 고려해 BRT 구축계획에 반영됐습니다.
정부는 총 55개 노선 중 1단계로 26개 노선을 늦어도 2025년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로써 기존의 26개 노선을 더하면 모두 81개 노선으로 확대됩니다.
고급형 BRT인 S-BRT 도입도 추진됩니다.
전용차로나 우선신호 지원으로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갖춘 S-BRT는 시범사업 대상지 6곳 중 창원 S-BRT는 2023년까지, 성남 S-BRT는 2025년까지 개통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또 2024년까지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2030년에는 5개 이상의 자율주행 BRT 노선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규옥 / 한국교통연구원 미래차교통연구센터장
"2024년까지 구간 확장과 사업 추진이 확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구 실증 데이터를 운영하다 보면 많은 데이터가 구축이 되는데 이것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아울러 BRT 버스 차량의 친환경차 비중을 0.04%에서 2030년 50%까지 끌어 올립니다.
이를 위해 대용량 친환경 차량인 전기굴절버스를 늘리고, BRT 기종점에 수소와 전기 충전시설을 갖춘 환승시설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을 최종한 가운데 이번 수정안으로 BRT 노선이 기존의 3배 이상 확대돼 주요 도심 간선도로의 버스 통행시간이 30%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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