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경은 앵커>
특히 10대 비중이 높은데요.
방역당국은 '학교 내 이동형 PCR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천667명으로, 하루 사이 1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국내에서 2천640명 나왔고 해외유입은 27명입니다.
확진자수가 2천 명을 넘어선 건 지난달 30일 이후 사흘 만입니다.
특히 오늘 확진자 가운데 10대 이하 비중이 컸습니다.
10~19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16.2%, 0~9세는 8.6% 등 네 명 중 한 명이 소아 청소년이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학교 방역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녹취>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과대·과밀학교에는 방역 인력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이동형 PCR 진단검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모임과 약속이 활발해져 개인 간 접촉이 늘고 있다며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방역 전략을 수정한 만큼 의료대응 여력에 따라 전반적인 방역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378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6.1%로 병상 상황은 비교적 안정됐습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8.9%,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3.4%로 아직 의료체계에 여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앞으로의 추이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 특히 의료체계의 여력에 직결되는 이 감염규모는 총 확진자 규모보다는 고령층의 확진 규모와 그리고 미접종자의 확진 규모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좀 최소화되도록..."
한편 백신 접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천126만 명으로 80.4%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기본 접종을 마친 사람은 3천889만 명, 접종률은 75.7%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70%가 미접종자라며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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