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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연내 상장`
등록일 : 200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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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세곳이 올해 연말을 목표로 상장이 추진됩니다.

최근에 주가의 거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우량주가 수혈됨에 따라서, 우리 증시가 더욱 튼실해질 전망입니다.

유진향 기자>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전KPS, 기은캐피탈이 연내에 주식시장에 상장됩니다.

정부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기업 증시상장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공모비율과 공모방식은 회사별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이들 3개사의 지분 20% 가량을 전액 구주매출로 공모할 경우 시가 총액은 9천 200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여기에 신규 시장공급 물량은 약 1,8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소관 부처별로 연내 상장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일정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상장 시기는 한전KPS가 11월, 난방공사는 12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은캐피탈 또한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주식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이들 공기업의 연내 상장으로 우량주의 신규공급에 따라 증시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기업의 경영감시가 확대돼 경영 투명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은 민영화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 일부 지분만 공모하는 것에 제한을 뒀습니다.

지분의 일부인 20% 정도만 공모함으로써 모기업인 정부나 공공기관이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도록 한 겁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한 두 곳의 공기업을 추가로 상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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