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동유럽국가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들과도 양자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원전, 방산,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이 소식은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V4 정상회의 후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이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만나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자동차·제조업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이 지속돼온 것을 평가하고, 미래 유망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의 원전 전문성과 체코의 제조기술력을 결합한 원전 협력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체코는) '혁신 전략 2019-2030'을 통해 인공지능과 같은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목표가 같습니다. 한국이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과 연계하여 공동 번영의 길을 함께 넓혀가길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과 방산, 인프라 등으로 협력을 다변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슬로바키아 공항 현대화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가 확대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수교 30주년을 앞둔 양국 협력이 방산과 인프라, 원전 등으로 확장되어 더욱더 굳건한 관계를 맺기를 희망합니다."
이어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국방과 방산협력을 논의하고, 특히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과 관련해 양국 정부 간에 구체적인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제조업에서 첨단산업까지 260여 개 한국 기업이 폴란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지난해 사상 최고의 교역액을 기록했습니다. 인프라, 방산 분야, 원전 협력 쪽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V4 정상회의와 연이은 양자회담을 통해 원전, 신공항, 방산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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