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일주일을 맞았습니다.
방역 패스 계도 기간이 끝남에 따라 오늘부터 노래방과 유흥시설에서 접종증명 음성 확인제를 시행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게 됩니다.
신경은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추가 확산에 대비해, 병상 천 700여 개를 확보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09명입니다.
사망자는 13명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평균 위중증 환자수는 365명으로 전주보다 32명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사망자수는 126명으로 41명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수는 1천760명으로 전날보다는 약 500명 줄었습니다.
다만 주간으로 따지면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수는 2천133.6명으로 전주보다 24.3%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2천 명을 넘어선 건 9월 마지막 주 이후 5주 만입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핼러윈 데이 여파로 당분간 감염 확산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 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지금 주말 확진자 숫자도 5주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고요. 그래서 이번 주 저희들도 수요일, 화요일과 수요일을 예의주시해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위중증 환자와 확진자수 증가에도 중환자와 준중환자,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0~60%를 유지하며 의료대응체계는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다만 정부는 추가 확산을 대비해 행정명령을 통해 환자 병상 1천700여 개를 확보했습니다.
또 진단검사 역량도 하루 최대 68만 건까지 검사 할 수 있게끔 대폭 늘렸습니다.
한편 실내체육시설을 제외한 목욕탕과 노래방, 유흥시설 등에 대한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즉 '방역패스' 계도기간이 종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해당 시설에서는 방역 패스 등 수칙을 위반했을 때 과태료나 행정처분 대상이 됩니다.
실내체육시설은 15일부터 적용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정부는 일상회복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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