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 전통을 새기다 - 울산 벼루장인 부자(父子)
등록일 :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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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수천 년 전 인류가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는 울산 울주군의 반구대. 신석기 시대부터 전해져 오는 오래된 기록들이 돌에 새겨져 지금까지 남아있는데... 이 특별한 언양의 돌에 또 다른 방식으로 생기를 불어넣는 특별한 인물은 과연 누굴까?
# 휴먼
* 반구대 안길에 자리한 고즈넉한 옛집 한 채. 이곳은 바로 벼루장 유길훈 씨의 작업실이다. 좋은 돌을 고르는 방법부터 아름다운 문양을 새겨 완성하기까지... 전통방식으로 벼루를 만든다는 유길훈 장인의 손길을 담는다.
* 벼루가 될 좋은 돌을 찾아 전국을 다니다 언양에 정착했다는 유길훈 장인. 그가 이곳에 터를 잡게 만든 ‘언양록석’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 얼마 전부터 벼루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는 아들 은해 씨. 그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벼루장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은 사연이 있다는데... 사제지간이자 동료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인 부자(父子)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전통을 잇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아름다운 언양의 풍경 속에서‘장인’이라는 이름에 깃든 무게에 대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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