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마음을 품은 화성
등록일 :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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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관광시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100경을 테마가 있는 영상미로 담아내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관광지를 재조명하거나 인기 관광지에 대해서는 포스트 코로나 관광 수요 회복을 유도한다.
수원화성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워해 능을 수원화산으로 옮기면서 탄생시킨 계획도시다. 실학자 정약용이 설계하고, 영의정 채제공이 축성 책임을 맡는 등 당시 조선의 모든 총력을 모아 만들어진 동양 성곽 최고의 걸작이다. 옹성을 두른 장안문과 팔달문을 중심으로 화서문과 창룡문이 자리하고 있다.
견고함뿐 아니라 자연과 어울리는 아름다움 또한 고려해 설계되었는데 화홍문 벼랑 위 방화수류정은 연못 용연지와 더불어 성곽을 대표하는 경관을 자랑한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수원화성의 중심에는 화성행궁이 있다. 행궁은 원래 전쟁을 피하거나 지방 행차에 잠시 쉬어가는 국왕의 임시 숙소를 말하는데, 화성행궁은 620칸에 이르는 또 하나의 궁궐이었다. 수원을 기반으로 더 나은 조선을 만들고자 했던 정조의 정치구상이 담겨져 있다.
정조의 효심, 애민, 개혁이 살아있는 화성과 행궁을 거닐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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