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부유식 해양 LNG 액화 플랜트' FLNG 출항 명명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잠비크 해상 광구에서 FLNG가 대량 생산하게 될 LNG는 세계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모잠비크 FLNG선 출항 명명식
(장소: 지난 1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문재인 대통령이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과 함께 FLNG 선박, '코랄-술' 출항 명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코랄-술'은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 정제한 뒤 액화천연가스로 만들어 저장하는 해양 플랜트로, 삼성중공업이 건조했습니다.
모잠비크 제4해상 광구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LNG 생산을 시작하며, 매년 340만 톤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랄-술 FLNG가 대량 생산하게 될 LNG는 세계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탄소중립에 이르는 과정 동안 화석연료 중 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고 발전효율이 높은 LNG는 석탄과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저탄소 에너지원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은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이라며, 특히 대형 컨테이너선과 초대형 원유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FLNG를 비롯해 전 세계 대형 FLNG 네 척 모두 한국이 건조했단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친환경 선박의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무탄소 선박과 스마트선박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모잠비크의 대형 LNG 운반선 프로젝트에서도 한국이 최적의 협력 파트너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문 대통령은 출항 명명식 종료 후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뉴지 대통령과 오찬을 갖고, 양국 간 협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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