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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와 기초학력 미달학생 등 48만명에 대한 정부의 교육지원이 본격 추진됩니다.

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 인재개발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강석민 기자>

26일 청와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가인적자원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서는 국가 인재개발 혁신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혁신 방안은 영육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전 국민의 인적자원 정책 수립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자녀, 기초학력 미달학생 등 48만 명을 대상으로 학습 능력 제고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이 본격 추진됩니다.

부모의 소득에 따른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학생들의 읽기, 쓰기 등 기초 학력 책임지도 방안이 마련 됐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진단기구와 보정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키로 했습니다.

학생들의 학업을 도와 줄 대학생 담당자를 2010년까지 1만 6천명으로 늘리고 맞벌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주말학교도 운영됩니다.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은 물론 복지 건강까지 지원하는 종합지원방안이 마련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이 대폭 확대됩니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입대 전에 군과 산업체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전문계 고교에 궤도차량, 항공기, 유도무기 등 군 관련 특수학과가 운영되며 권역별 10여개 학교에서 500명이 시범 양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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