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만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 등으로 생활형편전망은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한국은행이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지난 7월과 8월 하락세에서 9월부터 상승 전환됐습니다.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고 11월 107.6으로, 석 달간 총 5.1p 올랐습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 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 '현재경기판단' 등 6개 지수를 산출한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합니다.
이 6개 지수 가운데 '소비지출전망' 3p, '현재경기판단은 1p 올랐고, '향후전망'과 '가계수입전망', '현재생활형편'은 변화가 없었으며 물가상승 우려로 '생활형편전망'은 1p 하락했습니다.
방역체계가 전환되며 소비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입니다.
전화인터뷰> 황희진 /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
“소비자 심리지수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오면서 7.8p 하락했다가 3개월 연속 5.1p 상승했고요, 원인으로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사적모임이나 집합금지 기준이 완화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CCSI 항목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취업기회 전망 지수는 10월 94에서, 11월 98로 4p 상승했습니다.
경제회복 본격 재개에 따른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수준전망지수도 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은 오름세가 둔화했습니다.
11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으로, 지난달보다 9p 떨어졌습니다.
여전히 100을 넘고 있어 앞으로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더 많은 상태이긴 하지만, 상승 전망 응답자 비율은 크게 낮아진 것을 의미합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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