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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등록일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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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중화항체가 낮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 없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 무력화하는 항체를 말하는데 최근 공개된 백신별 중화항체가 조사에서 화이자 같은 mRNA 백신에 비해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의 중화항체가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급증하는 60대 감염이 효과 없는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때문이다, 이런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영상을 보겠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방대본 코로나19 정례브리핑 (21. 11. 22)
“백신의 예방접종 효과에 대한 평가나 판단을 중화항체가만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중화항체는 백신의 효과를 증명하는 근거 중 하나이고, 감염 이후 중증 진행과 사망을 예방 하는 세포면역도 백신 효과에 중요한 부분인데요.
지금까지 나온 연구를 살펴보면 감염된 세포의 증식을 억제 하거나 죽이는 역할을 하는 세포 면역은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이 mRNA 백신에 비해 더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중화항체량이 5배 높다고 해서 효과가 5배 더 좋다, 이렇게 볼 수 없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 완료 후 감염되는 돌파감염은 모든 백신에서 발생하는데요.
접종 후 기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백신 종류에 관계 없이 추가 접종을 진행 하는 겁니다.

2. 강화된 종합부동산세 중앙정부 사업에 쓰인다?
지난 22일 2021년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에게 고지서가 발송됐습니다.
주택분은 94만 7천여 명이 5조 6천789억 원, 토지분은 주택분과 중복인원을 제외한 8만 여명이 2조 8천 892억 원을 납부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걷힌 종합부동산세가 중앙정부의 사업 목적으로 쓰인다, 이런 오해도 있는데요.
이 내용 살펴봅니다.
종부세로 들어오는 세수는 부동산 교부세를 통해 전액 지방으로 배분됩니다.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제10조의3 부동산교부세의 교부기준 등에 재정여건, 사회복지 등 교부 기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재정여건이 어려운 지자체를 중심으로 배분되기 때문에 중앙 정부의 사업 목적으로는 이용될 수 없습니다.
지난해인 2020년 부동산교부세 배분 현황을 보면 전체 3조 3천억 원 중 수도권에 20.7%인 약 7천억 원이 배분됐고요.
비수도권에 79.3%에 해당하는 약 2조 6천억 원이 배분됐습니다.

3. 물고기도 예방접종 맞을 수 있을까?
지난 9월 30일부터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붕어 6천 마리 이상이 집단 폐사 했습니다.
이에 대해 낙동강 유역환경청은 조사 결과 세균·바이러스 혼합감염으로 인한 폐사로 잠정 결론을 냈는데요.
이렇게 물고기도 사람처럼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양식장의 물고기들은 수온이 올라갈 때 연쇄구균증, 스쿠티카병, 에드와드병 같은 전염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물고기도 사람처럼 예방접종을 맞아서 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물고기들도 전염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수산용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는 예방접종을 받는 방법도 다양한데요.
직접 백신을 주사하거나 침지법, 그러니까 백신액이 담긴 사육수에 물고기를 넣고 성분이 피부와 아가미를 통해 흡수되게 할 수 있습니다.
또, 백신이 포함된 사료를 먹여서 면역반응을 형성하는 경구투여법도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총 7개의 수산용 백신이 개발·상용화돼서 물고기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2030대 고용회복 이면엔 ‘단기알바’ 사상 최대?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큽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취업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겉보기 고용지표는 나아졌지만 고용의 질은 악화 됐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 천경기 과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천경기 /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

최대환 앵커>
일각에서 2,30대 취업자 중 39% 정도가 36시간 미만의 단시간 취업자였다며 일자리의 질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이런 지적이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을 토대로 진행 된건데요.
일부 언론보도를 보면 단시간 취업자가 지난 달에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고용상황이 점점 나빠지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최대환 앵커>
근무시간은 휴무일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좀 더 넓은 개념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군요.
그렇다면 2030세대 고용상황, 어떻게 살펴봐야 좀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최대환 앵커>
단시간 근로자 증가 문제와 관련해서 고용노동부 천경기 과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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