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본격적으로 발전을 시작한 '합천댐 수상 태양광'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가올 탄소중립 시대, 합천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합천댐 수상태양광 현장방문
(장소: 지난 24일, 경남 합천 물문화관)
세계 최초로 댐 안에 수상태양광을 상용화한 '합천댐 수상태양광'.
문재인 대통령이 발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합천댐 수상태양광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을 둘러본 뒤 지역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2050 탄소중립의 핵심은 에너지 전환이라며, 태양광은 가장 중요한 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은 자연 훼손이 없어 환경친화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은 별도의 토목 공사나 산림 훼손이 없어 환경친화적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면 냉각 효과로 발전효율도 높습니다.”
문 대통령은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지역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력 판매로 매년 12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은 발전소가 운영되는 동안 매년 투자금의 최대 10%를 수익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봉산면 마을주민들은 마을 공동체를 구성하고, 합천댐 수상태양광에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례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발전 이익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합천은'2050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합천댐 수상태양광을 만든 힘도,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 주역도 모두 지역주민이라며, 주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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