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면서, 다음주부터 휴가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에서는 농림부를 중심으로 아름답고 정겨운 우리 농산어촌으로 휴가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농림부 농촌지역개발과의 이영길 행정사무관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1> 휴가를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가볼만한 농산어촌 마을을 쉽게 알 수 있는 책자가 나왔더군요, 제목이 `자연으로 떠나는 맛있는 휴가`인데요, 소개를 좀 해주시죠.

A> 네. ‘자연으로 떠나는 맛있는 휴가’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국민들의 여가 수요에 맞게 농촌, 산촌, 어촌마을로 구분하여 선정하였으며, 각 마을의 특성, 연중 체험거리, 계절별 체험프로그램, 주변 볼거리와 찾아가는 길 등을 상세히 수록하였습니다.

예를들어 아이들에게 반딧불이 체험을 해주고 싶으시다면 충남 금산군에 있는 닥실마을을 가시면 되는데, 책자에 마을정보라던가, 주변볼거리, 찾아가는 길 등이 소개돼 있습니다.

이런 농산어촌에서 휴가 보내기가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때문에 지난 ‘05년, ’06년에 이어 금년에도 건전휴가 보내기 운동이 될 수 있도록 농림부, 해양수산부, 문화관광부 등 11개 기관 단체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농산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한 도시민의 84%가 만족을 하였으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체험프로그램이 마음에 든다고 하였습니다.

Q2> 네. 84%면 굉장히 높은 만족도군요. 책자에 소개된 마을들은 어떤 기준에 따라서 선정됐습니까?

A> 전국에 농산어촌체험마을이 약 400여 곳이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숙박시설과 체험시설, 체험프로그램 운영, 도시민의 체험시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가입 여부 등을 감안하여 우수한 체험마을을 각 부처별로 추천을 받아 150여 곳을 선정하였습니다.

Q3>아마도 이 뉴스를 보신 많은 분들이 책을 보고싶어 하실텐데, 어디서 어떻게 구해볼 수 있을까요?

A> 농산어촌에서 휴가 보내기 발대식, 지하철 테마열차 이벤트 행사시 무료로 배포 하였습니다만, 정부예산의 한계로 무한정 배포할 수 없어서 전자책으로 만들어 농림관련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하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카페에도 체험마을 정보가 게시되어 있으며, 책자를 원하는 분에게 배송하고 있습니다.

Q4> 네, 끝으로 휴가철을 앞두고 시청자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A> 우리나라 농산어촌은 세계적으로 아름답고 쾌적하기로 유명합니다.

우선 해외여행은 예약이나 경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유명 휴양지는 인파나 교통체증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지만, 농산어촌에서 보내는 휴가는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의 기회와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고향의 푸근함과 향수를 제공 등 가족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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