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신경은 앵커>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주택시장이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11월 마지막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 상승폭은 0.1%로 11월 실거래의 49.6%가 직전 거래보다 같거나 하락한 금액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8일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확고해지는 양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전청약, 2.4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입니다."

KB부동산의 매매가격 하락 전망 응답 조사를 보면 10월 4.4%에서 11월 20.4%로 올랐습니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하락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달 안에 서울시의 첫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2만6천 가구를 선정하겠다며, 미선정 지역도 주민이 원할 경우 공공재개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은 사업성이 좋은 지역을 대상으로 절차 단축을 통해 사업에 속도를 내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서초구의 신반포2차, 강남구의 압구정3구역 등 대형 재건축 단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채소현)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통합공공임대를 통해 앞으로 매년 7만 가구 수준의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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