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가 18세 이상 성인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방역상황을 안정화하기 위한 대책인데요.
자세한 내용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지금까지 3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모두 528만9천여 명입니다.
국내 인구의 10.3%, 성인 12%가 추가접종을 마쳤습니다.
유행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접종완료 뒤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감염도 계속 증가하는 상황.
정부는 상황을 안정시키고 오미크론 변이에도 선제 대응하기 위해 성인 3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기본접종 완료 뒤 4~5개월로 권고했던 3차접종 간격을 3개월로 줄인 겁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발빠른 백신접종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간격을 단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와 면역저하자는 접종 간격 2개월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3차 접종 간격 일괄 변경에 따른 사전예약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됩니다.
기본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약일 기준 이틀 후부터 접종일 선택이 가능합니다.
18세 이하 청소년 감염이 전체의 2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정부는 청소년 기본접종 참여도 독려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학교 단위의 찾아가는 백신 접종이 추진됩니다.
학교나 보건소 방문 등 다양한 형태의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건강상의 위험이라든지, 학업의 피해까지 고려할 때 반드시 접종의 이익이 매우 크고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청소년의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 참여를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60세 이상 중환자와 사망자의 절반이 돌파감염인 만큼,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 참여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60세 이상이라면 별도의 사전예약이 필요 없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접종받으면 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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