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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은 22명 석방 위해 전력
등록일 : 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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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서 피랍된 한국인 가운데 한명이 살해됐다는 것이 확인된 뒤 정부는 비통함 속에서도 남은 22명의 무사귀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22명은 현재까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명연 기자>

Q1> 25일 배형규 목사가 살해되면서 다른 인질들의 안전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다른 22명은 지금 안전한 상태라구요?

A> 네, 현재까지 전해진 바로는 22명 모두 안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탈레반 대변인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억류된 한국인들이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전화통화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또 인질들이 억류된 곳으로 알려진 가즈니 주 경찰 책임자 알리 샤 아마드자이도 한국인 인질이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 무장세력이 또 다시 한국인질에 대한 최후 협상시한을 통첩했습니다.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는 탈레반이 우리시각으로 26일 오후 5시30분을 마지막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IP는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오후 5시 반까지 탈레반 수감자들이 풀려나지 않을 경우 인질을 추가로 살해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가 `한국인 인질 8명이 풀려났다`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Q2> 이런 외신 보도들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부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청와대가 특사를 파견했죠?

A> 네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26일 오전 백종천 안보실장을 아프가니스탄 현지로 파견했니다.

이르면 26일 늦게라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청와대는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는 만큼 조금도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한-아프간 정상간의 협의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안보실장을 파견한 것입니다.

백실장이 현지에 도착하게 되면 아프간 정부는 물론 우방국들과도 더욱 긴밀한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특사를 파견한 목적은 납치 단체와의 협상을 지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프간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Q3> 외교통상부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A> 외교부는 2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살해된 인질이 배형규 목사인 것을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알린 뒤 아직까지 공식 반응은 없지만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출처가 불분명한 외신 보도가 쏟아져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 될 때까지 언급할 수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다시 무장 단체와 다각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간 중앙 정부와 무장단체간의 협상은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이상의 희생은 안된다는 게 정부의 의지이고 또 약속입니다.

일단 현재는 나머지 22명의 조기 석방을 이끌어 낼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특히 한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무장세력의 언론 플레이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 객관적으로 정보를 판단하고 신중하게 대처하는 모습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무장단체와 관련된 정보는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파악해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들이 주장하는 시한도 고려해서 최선의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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