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소아, 청소년의 백신 접종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해, 오늘부터 '집중지원 주간'이 운영됩니다.
빠르면 이번 주 수요일부터, 학교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6% 수준에 머물렀던 소아·청소년 확진자 비중이 지난달 8%까지 증가한 겁니다.
국내와 미국 사례를 참고할 때 백신 접종에 따른 감염과 중증예방 효과는 이미 확인됐지만 아직까지 많은 소아·청소년이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상황.
'집중접종지원주간'이 오는 24일까지 약 2주 동안 운영됩니다.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의 방문접종팀이 이르면 15일부터 학교를 직접 찾아 접종을 지원하게 됩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것에 대비해 구급차가 현장에 배치되며, 119구급대와 협업을 통해 즉시 출동체계도 구축됩니다.
또, 보호자의 관리가 어려운 학생은 담임교사가 하루 세 번 유선 연락을 통해 이상반응을 관찰하도록 했습니다.
학교에 따라 접종 대상 인원이 적거나 학교 방문 접종을 원치 않을 경우, 학교 단위로 일정을 정해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백신 접종을 신뢰하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접종 관련 정보를 확대 제공합니다.
정부는 접종 부작용 통계와 중증 확진자 사례 등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통계 자료를 주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안착을 위해 학교 방역 또한 강화합니다.
각 지역 교육청과 지자체 합동으로 약 1천3백 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이 올 연말까지 운영되며, 이동형 코로나19 검체팀을 확대 운영해 인구 과밀 학교와 기숙사 운영 학교에 대한 PCR검사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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