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핵심 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호주 국회의사당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습니다. 양국이 함께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고, 공동번영의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두 정상은 특히, 미래 핵심 산업인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의 원료인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스콧 모리슨 / 호주 총리
"호주는 신뢰할 수 있는 핵심 광물 공급처 역할을 해왔습니다. 한국의 새로운 에너지 전환으로의 도약도 지원할 것입니다."
탄소중립기술과 수소경제 등 미래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호주군이 우리의 K-9 자주포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방산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호주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우리 국민의 입국을 허용하는 것을 환영하고, 양국 간 교류가 재개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강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지속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이어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 호주 국빈방문은 중국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미국과 호주 등이 내년 초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하는 등 대중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방문과 선을 그은 겁니다.
문기혁 기자 호주 캔버라>
문 대통령은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어느 나라로부터도 참가 권유를 받지 않았다며, 한국 정부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캔버라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995회) 클립영상
- 문 대통령 호주 국빈 방문, 미래 협력 방안 [경제&이슈] 32:48
- 청와대 브리핑 (21. 12. 13. 16시) 07:02
- 코스피, 막판 하락 전환 불구 3,000선 지지 마감 [증권시장] 03:49
- 전국 위험 '매우 높음'···방역패스 위반시 과태료 02:54
- "학교서 백신 맞는다"···오늘부터 집중 접종 지원기간 02:00
- 한-호주 정상회담···"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02:06
- 핵심 광물·수소·방산 협력 강화···한-호주 MOU 체결 03:37
- 문 대통령, 호주 전쟁기념관·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00:23
- 올해 수출액 최고기록 경신···6천400억 달러 이상 02:28
- 내년 일자리예산 31조 원···청년 고용회복 중점 02:14
- G7 외교개발장관회의···주요국과 양자회담 02:05
- 초등 예비소집 실시···공무원 직장괴롭힘 법으로 보장 02:32